김병학 카카오 AI Lab 부사장 “상호작용하는 AI 가장 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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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20일 00:22:16
    김병학 카카오 AI Lab 부사장 “상호작용하는 AI 가장 큰 목표”
    카카오 개발자 컨버런스,‘카카오 AI의 방향’ 주제 기조연설
    “DFLO 프로젝트 시작, AI와 매끄러운 대화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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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8-30 12:16
    김희정 기자(hjkim0510@dailian.co.kr)
    카카오 개발자 컨버런스, ‘카카오 AI의 방향’ 주제 기조연설
    “DFLO 프로젝트 시작, AI와 매끄러운 대화하게 될 것”


    ▲ 김병학 카카오 AI Lab 부사장이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f kakao 개발자 컨퍼런스 2019’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사람을 대신할 수 있을 만큼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대화 상호작용이 가능한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디플로(DFLO)'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

    김병학 카카오 AI Lab 부사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f kakao 개발자 컨퍼런스 2019’에서 ‘카카오 AI의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DFLO 프로젝트란 듀얼(Dual), 딥러닝(Deep Learning), 대화(Dialog)를 상징하는 ‘D’와 흘러감을 뜻하는 ‘Flow’의 합성어다.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두 사람의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의미한다.

    김 부사장은 "전화로 식당 예약을 하거나 회의 일정을 잡고, 드라이브 스루에서 커피를 주문받는 등 대화의 범위가 좁고 목표가 분명한 과업부터 시작해 콜센터 등 범위가 넓은 과업으로 고도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카카오는 현재의 인터페이스에서만 제공하고 있는 단순한 쿼리 구조의 대화를 어떻게 말로 이어 나가야 할지까지 생각해 새로운 방향으로 고민 중이다. 올해 집중한 기술은 MRC, Minimi(미니미), simson(심슨) 등 세 가지로 압축된다.

    MRC는 이용자의 질문에 적절한 답이 없는 경우 웹에서 검색해 결과를 정제해 제공하는 기술이며, 미니미는 스몰톡 서비스로 사용자와 AI간 대화가 물 흐르듯 진행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심슨은 사용자의 질문과 가장 유사한 의미의 정답을 찾아주는 기술로 챗봇 플랫폼 기반 고객센터 운영에 현재 적용돼 있다.

    김 부사장은 “카카오의 AI 향후 목표를 한 단어로 정리하면 ‘모두를 위한 지능(intelligent for all)’”이라며 “인터페이스 혁신과 인터랙티브한 연결 등 모든 것을 포함해 모든 순간, 더 나은 편리함과 새롭고 의미 있는 발견을 자연스럽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하는 ‘if kakao’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카카오의 개발자 대상 컨퍼런스로 카카오의 서비스에 접목되는 핵심 기술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다.

    올해 컨퍼런스에는 모빌리티, 게임즈, 커머스, 페이, 페이지, 그라운드X 등 카카오 공동체도 참여해 AI, 블록체인, 검색, 커머스, 금융, 콘텐츠 등 분야에서의 기술과 플랫폼에 대한 지식을 공유한다.[데일리안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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