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북서부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다수의 사찰이 심각하게 파괴됐다.
연합뉴스는 1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 신화통신 등을 인용해 31일 오후 9시 39분께(현지시간) 미얀마 사가잉 지역 슈웨보시에서 북서쪽으로 37㎞ 떨어진 곳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이 지진으로 120만여 명이 거주하는 만달리시 등 인근 7개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진동이 느껴진 것으로 알려진다.
사가잉 지역에 있는 사찰 다수도 심각하게 파괴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에 따른 인명피해 여부는 즉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