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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교 풋볼경기서 총격사건으로 10명 부상⋯용의자 살인미수 기소


입력 2019.09.01 14:13 수정 2019.09.01 14:13        스팟뉴스팀

풋볼 경기 스타디움서 발생⋯사건 동기 알려지지 않아

30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선수들이 피신한 가운데 관중들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30일(현지시간)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선수들이 피신한 가운데 관중들도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쳐


미국 앨라배마주(州) 모빌시(市)의 고교 풋볼 경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고로 인해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총격 사고는 지난달 30일 밤 르플로어고교와 윌리엄슨고교 간 풋볼 경기가 열린 래드-피블스 스타디움에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관중이나 선수들의 비명이 들리는 가운데 땅에 엎드리거나 관중석 아래로 숨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15∼18살의 10대 10명이 부상당했고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모빌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 사건 용의자로 디앤젤로 파넬(17)을 체포해 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 동기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로런스 바티스트 모빌시 경찰서장은 "젊은이들이 이웃 간의 불만을 가져와 다른 사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사람들이 나와서 아이들의 풋볼 경기나 밴드 연주를 보고 즐길 수 없게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빌시에서 무차별 총격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덧붙였다.

사건이 발생한 경기장은 총기류나 도검류 등의 반입이 금지된 곳이었지만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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