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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고이즈미, '포스트 아베'로 급부상


입력 2019.09.02 18:30 수정 2019.09.02 18:31        스팟뉴스팀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 차기 총리 적합도 여론조사 1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차남, 차기 총리 적합도 여론조사 1위

일본의 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의 차기 총재에 어울리는 인물로 고이즈미 신지로 수석 부 간사장(37)이 아베 신조 총리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일본의 한 여론조사에서 집권 자민당의 차기 총재에 어울리는 인물로 고이즈미 신지로 수석 부 간사장(37)이 아베 신조 총리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2001~2006년 재임)의 차남 고이즈미 신지로 중의원 의원(38)이 차기 총리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신문>은 지난달 30일~이달 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29%가 고이즈미 의원을 차기 총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택했다고 2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2위(18%)를 기록했다. 그동안 아베 총리의 대항마로 꼽혀온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은 3위(13%)를 차지했다.

아버지의 비서로 정계에 발을 처음 들인 고이즈미 의원은 2009년 8월 총선 이후 4차례나 당선됐다.단정한 외모로 대중적 인기가 높았던 고이즈미 의원은 최근 아나운서 다키가와 크리스텔과 결혼을 발표하면서 주목도가 더욱 높아졌다.

고이즈미 의원은 오는 10일쯤 발표될 내각 개편에서 각료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고이즈미 의원은 지난달 31일 지역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총리"라면서도 "어떤 입장에 있더라도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베 신초 총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인재들이 돌파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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