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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사노맹 사상 전향했나' 묻자 "사회주의 정책 필요"


입력 2019.09.06 22:57 수정 2019.09.06 22:58        송오미 기자

김진태 "사노맹에서 사상 전향 했나" 압박

조국 "자본주의 모순 해결 위해 사회주의 필요"

김진태 "사노맹에서 사상 전향 했나" 압박
조국 "자본주의 모순 해결 위해 사회주의 필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6일 "자본주의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사회에 사회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사노맹(남한사회주의노동자연맹)에서 사상 전향을 했나'라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도 사회주의 정책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조 후보자는 김 의원의 거듭된 '사상 전향' 질문 압박에 "'전향'이라는 단어는 낙인적 효과가 있어서 답을 드리지 않겠다"면서도 "대한민국 헌법 하에서 사회주의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이 "사회주의 (정책을) 존중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대한민국 헌법을 존중한다는 것은 양립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조 후보자는 "모순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무슨 궤변이냐"고 질타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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