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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정경심 기소는 당연한 결과…조국 지명 철회해야"


입력 2019.09.07 00:37 수정 2019.09.07 00:51        최현욱 기자

"제왕적 대통령도 정의를 이길 수는 없어"

"검찰 협박하고 포박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 국민이 분명히 따질 것"

"제왕적 대통령도 정의를 이길 수는 없어"
"검찰 협박하고 포박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 국민이 분명히 따질 것"


바른미래당은 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것을 두고 “당연한 결과”라고 평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것을 두고 “당연한 결과”라고 평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은 7일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아내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한 것을 두고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종철 대변인은 검찰의 기소 결정 직후 논평을 내고 “만천하에 드러난 사실에도 불구하고, 참 어려웠다”며 “어느 누구도 진실을 이길 수는 없고 제왕적 대통령도 정의를 이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조 후보자는 정 교수가 기소될 경우 ‘임명권자의 뜻에 따르겠다’고 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결단하고 진심으로 사죄하기 바란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그간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조국 지키기’에 나섰던 청와대와 여당의 행보를 지적했다. 그는 “공정 사회를 위한 상식적인 검찰 수사에 청와대 및 더불어민주당, 국무총리와 법무부장관 등 당정청과 많은 여권 유명 인사들이 총동원되어 총체적이고 조직적으로 저항했다”며 “정의를 이렇게 쉽게 농락할 수 있는 사회가 정상이며 참된 사회인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변인은 “검찰을 협박하고 포박한 반헌법적 권력남용과 민주주의 파괴 행위는 ‘조국 사태’의 대미와 상관없이, 국민이 분명히 따질 것”이라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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