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튜브] 160cm 곽윤기 vs 192cm 펜싱 1위 맞대결은?
은퇴 후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가 흥미로운 대결에 나섰다.
곽윤기는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펜싱 세계 랭킹 1위 오상욱과의 스포츠 몬스터 대결’이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첫 번째 맞대결 종목은 사이클이었다. 곽윤기는 허벅지 발달이 남다른 쇼트트랙 선수 출신임을 강조하며 자전거에 올랐다. 두 선수는 엄청난 속도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고 결과는 곽윤기의 압승이었다. 이에 곽윤기는 “펜싱이 찌르기만 할 줄 알았지 돌릴 줄 모르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 종목은 태권도였다. 샌드백 3개를 놓고 정해진 시간 내에 타격에 나서는 규칙이었고, 효율적인 공격을 펼친 곽윤기가 훨씬 많은 유효타를 기록하며 승리, 2-0으로 앞서갔다.
세 번째 야구 구속 대결에서는 오상욱이 시속 97km의 공을 던졌고, 원활한 대결 진행을 의도(?)한 곽윤기가 41km의 공을 던져 다음 대결로 이어갔다.
네 번째 맞대결은 축구 승부차기였다. 시뮬레이션 골키퍼를 상대로 킥을 시도한 두 선수는 4-3으로 오상욱이 승리, 마지막 클라이밍 승부로 갔다.
결과는 오상욱의 압승이었다. 자신의 신장이 192cm라고 밝힌 오상욱은 시작과 동시에 엄청난 속도로 등정에 나섰고, 160cm의 곽윤기가 중간 지점에 가기도 전에 결승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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