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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파사이' 오늘 밤 도쿄 주변 통과…최대 풍속 60m


입력 2019.09.08 16:57 수정 2019.09.08 16:58        스팟뉴스팀

日 기상청 “시간당 80mm 이상 폭우 주의해야”

日 기상청 “시간당 80mm 이상 폭우 주의해야”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60m에 달하는 제15호 태풍 '파사이'가 8일 밤 일본 수도 도쿄 주변을 통과할 전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기상청은 하치조지마(八丈島) 인근 해상에서 시속 30㎞로 이동 중인 파사이가 이날 밤부터 9일 오전 중에 도쿄를 포함하는 간토(關東)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인 파사이는 중심 부근 최대 풍속 40m/초, 순간 최대 풍속은 60m/초로 관측됐다. 순간 최대 풍속 60m/초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200㎞를 넘는다.

이런 속도의 강풍은 낡은 건물을 무너뜨리고 달리는 트럭을 전복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속 25m 이상 폭풍역이 90㎞인 파사이 영향권에서는 위험한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NHK는 보도했다.

일본 기상청은 파사이가 통과하는 동안 바람과 비가 급격하게 강해지고 국지적으로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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