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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추석 연휴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 강화


입력 2019.09.09 14:34 수정 2019.09.09 14:34        김은경 기자

SKT, 전문인력 5500명 투입 ‘특별소통대책’ 실시

KT, 트래픽 밀집 지역 중심 기지국 용량 증설 완료

LGU+, 종합상황실 개소…24시간 비상운영체제 가동

이동통신 3사가 음성·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서울 톨게이트 인근 건물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음성·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서울 톨게이트 인근 건물 옥상에서 SK텔레콤 직원들이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SK텔레콤

SKT, 전문인력 5500명 투입 ‘특별소통대책’ 실시
KT, 트래픽 밀집 지역 중심 기지국 용량 증설 완료
LGU+, 종합상황실 개소…24시간 비상운영체제 가동


이동통신 3사가 음성·데이터 수요가 급증하는 추석 연휴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

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1~15일 ‘특별소통대책’을 실시하고, 연인원 5500여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서비스 품질 집중관리에 돌입한다.

SK텔레콤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 추세와 트래픽 이용 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 국도, 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을 증설했으며 추석 소통 대책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3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대비 약 15% 증가해 시간당 최대 610테라바이트(TB)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휴 직전인 11일 저녁에는 명절 안부 인사, 귀향객 미디어 시청이 대폭 늘어 음성 및 데이터 접속 시도가 최대로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음성·데이터 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증설을 완료했다.

KT는 귀성·귀경길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연휴기간 네트워크 관리에 돌입한다.

연휴 기간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고속도로와 국도 350여곳,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쇼핑몰 등 전국 1000여곳을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한다.

연휴기간 일평균 34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해당 지역에 구축된 5G·롱텀에볼루션(LTE)·3세대 이동통신(3G) 기지국을 24시간 관제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KT는 82개 고속도로 휴게소, 23개 KTX·SRT 역사, 김포공항 국내선·국제선, 인천공항에 5G 인빌딩 장비 구축을 완료했다. ‘올레TV’, ‘올레TV 모바일’, ‘원내비’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도 실시했다.

LG유플러스는 추석 연휴 기간에 대비해 네트워크 사전 점검 및 최적화를 실시하고 현장요원 증원, 마곡사옥 종합상황실 개소 등을 통해 24시간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한다.

경부, 중부, 영동, 서해안 등 고속도로가 겹치는 관문지역과 영종도 및 국제공항 등 중요 거점지역에는 평상시 대비 2배 이상의 현장요원을 증원해 네트워크 관리를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전국 고속도로·휴게소·중심상가 등 교환기·기지국 증설 등을 통한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지난해 LTE 트래픽 추이를 분석해 데이터 급증 지역을 중심으로 통화채널 카드를 증설하고 소형 기지국(RRH)을 추가로 설치했다.

LG유플러스는 추석과 행사 기간이 겹치는 평창 백일홍축제, 안면도 대하축제 등 대규모 행사지역의 기지국을 사전 점검하고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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