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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 12일 오전·귀경 13일 오후 가장 혼잡”


입력 2019.09.10 10:00 수정 2019.09.09 17:50        이정윤 기자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 총력

정부 합동 특별교통대책…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 총력

귀성·여행·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부 귀성·여행·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부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전망이다. 이번 추석은 귀경보다는 귀성 소요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3356만명, 하루 평균 671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512만대로 예측된다.

도로·철도·항공·항만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하여 유관기관과의 안전 수송체계를 연계·구축했다.

원활한 추석 성수품 수송을 위해 일반화물보다 성수품을 우선적으로 수송할 수 있도록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했다.

이번 추석에도 12일 00시부터 14일 24시 사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고속버스 예비차량(129대)을 투입해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1287회(5283→6570회) 늘려 수송능력을 24.4% 확대할 계획이다.

열차는 운행횟수를 평시보다 1일 평균 29회(785→814회) 늘려 수송능력을 3.7% 확대한다. 연휴기간 중 고속열차는 주말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KTX는 총 90회를 증편, SRT는 추가로 총 59회를 중련열차로 운행할 예정이다.

13일과 14일에는 심야 귀경객을 위해 서울 시내버스(129개 노선)와 지하철, 공항철도, 광역철도 8개 노선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할 계획이다.

국내선 항공기는 운항횟수를 1일 평균 20편(516→536편) 늘려 수송능력을 3.9% 확대할 계획이다.

여객선 운항횟수는 1일 평균 142회(782회→924회) 늘려 평시보다 18.2% 증회한다.

정경훈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길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 달라”며 “명절기간에는 교통량이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이므로 안전운전 등 교통질서를 꼭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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