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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추석연휴… 도심에서 즐기는 힐링 휴가


입력 2019.09.12 06:00 수정 2019.09.12 02:28        김유연 기자

10명 중 5명 추석 당일에도 근무

도심에서 즐길거리·볼거리 '풍부'

10명 중 5명 추석 당일에도 근무
도심에서 즐길거리·볼거리 '풍부'


ⓒ씽씽 ⓒ씽씽

올 추석은 명절 연휴가 예년보다 짧아 많은 사람들이 한적한 도심에서 여가를 즐기는 힐링 휴가를 계획한다. 추석 당일 일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직장인과 아르바이트생 11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르바이트생의 64.7%, 직장인의 45%가 추석 연휴에도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10명 중 5명은 올 추석에도 일상을 이어가고, 그 사이 짧은 휴식을 즐긴다는 의미다.

12일 라이프 모빌리티 플랫폼 '씽씽'에 따르면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추석 연휴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모든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강남, 서초지역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1000대의 전동킥보드를 배치하고 오전 6시부터 저녁 12시까지 운영되는 현행 공유 서비스를 변동 없이 유지한다.

르 메르디앙 서울 1층에 위치한 아트센터 M컨템포러리는 올 추석 연휴 사흘간 씽씽을 타고 방문한 고객에게 현장 발권에 한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M컨템포러리는 현재 ‘펀 팩토리: 슈퍼스타 존 버거맨 전시 'Fun Factory: Superstar Jon Burgerman전'’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낙서천재로 불리는 ‘존 버거맨’의 작품 230여점을 만날 수 있으며 국내 최대규모로 진행된다.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스타필드 코엑스점 별다방 도서관은 추석을 앞두고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집공연을 준비했다. 13일에는 피아니스트 문정재와 함께 하는 재즈 콘서트를 진행하고 14일에는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의 'The Gift' 공연을 통해 환상적인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두 공연 모두 오후 2시에 진행되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서초구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에서는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석연휴인 9월 13일과 14일 저녁 8시에 예술의전당 계단광장에서 밤도깨비 상영회가 무료로 열린다. ‘SAC on Screen’이 다양한 카메라 앵글과 리드미컬한 편집으로 스크린에 담은 작품들을 상영한다. 13일에는 현대무용 ‘스윙’, 14일에는 뮤지컬 ‘웃는 남자’가 상영된다.

예술의전당 ‘세계음악분수’는 세상의 모든 음악을 역동적인 분수 쇼에 맞춰 들려주며 산책 나온 시민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한다. 산맥분수, 갓분수, 난초분수, 학날개분수, 안개분수, 발레분수 등 60대의 펌프와 1000여개의 노즐이 리듬에 맞춰 연출된다. 음악분수 운영시간 확인과 음악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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