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 타이밍 언제?…삼성전자 5만원선 고지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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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7일 22:03:17
    매수 타이밍 언제?…삼성전자 5만원선 고지 넘어설까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이익전망치 개선 전망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6만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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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16 06:00
    이미경 기자(esit917@dailian.co.kr)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이익전망치 개선 전망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6만원 최대


    ▲ 삼성전자 주가 방향성은 내년 이익의 방향성에 따라 결정되는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다. ⓒ유진투자증권

    반도체 업황 개선 소식이 간만에 삼성전자 주가 기지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향후 주가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투자 적기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그동안 주가 발목을 잡았던 반도체 실적이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전망치는 전분기대비 각각 5.7%, 9.1% 상승한 6조9741억원, 5조6522억원으로 추정됐다. 3분기 매출액도 전기대비 7.6% 증가한 60조40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4분기 추정치는 3분기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은 전기대비 1.8%,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고 특히 순이익은 3분기 대비 8.1%가 증가한 6조10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실적 전망치 상향과 함께 증권사들의 목표가도 줄상향됐다. 유안타증권·SK증권·유진투자증권이 5만6000원으로 목표가를 산정했다. 한화투자증권도 5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고, NH투자증권은 증권사들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인 6만원으로 목표가를 제시했다.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영업실적 전망치와 목표가를 잇따라 올린 배경에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D램 가격 하락세가 멈췄고 낸드(NAND)의 가격급락도 진정국면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실적은 올해 2분기를 바닥으로 반도체 수익성 정상화 진입이 가능할 것이고 실적 정상화가 중장기로 지속될 것"이라며 "업황 반등 기대에 따른 주가 상승이 선반영되긴 했지만 현주가 수준에서 매수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반도체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빛을 보지 못했지만 향후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5만원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도 솔솔 나오고 있다.

    지난해 5월 액면분할이후 재상장한 삼성전자의 첫날 종가는 5만1900원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액면분할 한달여만인 6월 7일 5만600원에 거래를 마친후 5만원 고지를 단 한번도 넘지 못했다.

    반도체시장의 개선흐름에 힘입어 외국인도 4개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집중 매입하면서 4만원대에서 횡보하던 삼성전자가 5만원대 고지를 넘어서서 안착할 수 있을지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 방향성은 올해 이익전망치보다 내년 이익 방향성에 따라 결정될 확률이 높다"며 "올해 실적부진에도 연초 대비 주가가 상승한 것은 내년 이익 개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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