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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웨이브, 미디어시장 활력 기대…규제 개선에 역량 집중”


입력 2019.09.16 16:00 수정 2019.09.16 16:09        김은경 기자

방송·통신사에 콘텐츠 개발 참여 당부

16일 토종 OTT 웨이브 출범식서 축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데일리안 김은경 기자

방송·통신사에 콘텐츠 개발 참여 당부
16일 토종 OTT 웨이브 출범식서 축사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 출범식에 참석해 새로 시작하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이와 동시에 시장 경쟁을 제약하는 낡은 규제 개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최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국내 대표 방송·통신사인 지상파 방송 3사 KBS, MBC, SBS와 SK텔레콤이 미디어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뜻을 모아 통합 OTT 웨이브를 출범한 것을 축하한다”며 “미디어 빅뱅으로 일컬을 만한 최근의 글로벌 방송·미디어 환경에서 OTT는 위기와 기회 요인이 동시에 공존하는 분야”라고 언급했다.

이어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 상용화와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OTT가 미디어 분야 서비스 혁신을 촉진해 간다면 그간 정체돼 있던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웨이브가 국내 OTT 시장의 선도자로서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과의 공정한 경쟁과 유기적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이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국내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방송·미디어 산업의 지평을 세계로 넓혀 나가는 데에도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최 장관은 “방송·통신사들도 콘텐츠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하기를 바라며 나아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의 기술개발과 활용에도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정부가 통합 OTT의 출범이 산업계의 혁신 시도로만 그치지 않도록 기업들의 방송·미디어 분야 혁신서비스 개발과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국내 방송·미디어 산업이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장 경쟁을 제약하는 낡은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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