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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서 "'아워 바디', 놓치고 싶지 않았다"


입력 2019.09.17 12:26 수정 2019.09.17 12:27        부수정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영화 '아워 바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영화 '아워 바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최희서가 영화 '아워 바디'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최희서는 "한 여성의 변화를 면밀히 들여다본 시나리오라서 놓치기 싫었다"며 "용기 있는 시나리오였고 이 영화를 한다면 나도 용기 있는 배우가 될 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달리기는 힘들었지만 영화를 통해 스스로 변했다. 요즘도 운동하고 있다. 다른 건 내 뜻대로 되지 않는데 운동만큼은 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더라. 운동이 위로가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좋아했지만 달리기는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다. 자영이와 내가 비슷하다는 생각에 달리기를 시작했다. 1분 걷고, 1분 뛰는 트레이닝을 거듭했고, 나중에는 30분을 내리뛰는 훈련을 받았다. 복근도 만들어야 해서 매일 1시간 30분씩 운동하고, 밤에도 1시간 30분간 뛰었다"고 설명했다.

또 "육체적인 훈련뿐만 아니라 감정 연기도 해야 했다. 러닝을 명상의 방법으로 추천한다"고 미소 지었다.

'아워 바디'는 8년간 고시 공부만 하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방치하던 주인공 '자영'(최희서)이 우연히 달리는 여자 '현주'(안지혜)를 만나 함께 달리기 시작하면서 세상 밖으로 나오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

26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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