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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강인, '꿈의 무대' 챔피언스리그 데뷔 임박


입력 2019.09.18 00:02 수정 2019.09.17 16:0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18일 오전 4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출격 대기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 게티이미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 게티이미지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강인(발렌시아)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앞두고 있다.

황희찬의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18일 오전 4시(한국시각)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헹크(벨기에)와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이강인 소속팀 발렌시아는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두 선수 모두 유로파리그 본선엔 나선 적이 있지만, 아직 챔피언스리그 본선은 경험하지 못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두 선수가 꿈의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독일에서 오스트리아로 복귀한 황희찬은 올 시즌 4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리그 7라운드 경기에선 벤치를 내내 지키며 체력 보충도 성공했다. 시즌 내내 매서운 활약을 펼쳤기에 선발 출전해서 헹크를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감독이 교체돼 팀 내 입지가 넓어졌다. 15일 바르셀로나전에선 23분 소화하며 라리가 데뷔 후 가장 많은 시간을 뛰기도 했다. 팀은 대패했지만 번뜩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황희찬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잘츠부르크와 헹크의 경기는 18일 오전 3시 50분 스포티비2(SPOTV2)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이강인이 속한 발렌시아의 첼시 원정 경기는 같은 시간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노리는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 바로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두고 치열한 혈전을 펼친 나폴리다.

두 팀은 같은 C조에서 승점 9점 동률을 기록하고, 승자승 원칙으로도 1승 1패, 1득점 1실점으로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리버풀이 전체 득점에서 나폴리보다 두 골 앞서 가까스로 16강행 주인공이 됐다. 그리고 리버풀은 14년 만에 빅이어를 들어올리게 됐다. 리버풀이 나폴리와의 최종전에서 패했다면, 이뤄내지 못했을 성과다.

나폴리가 리버풀에 힘든 상대인 사실은 여전하다. 7월에 펼쳐진 친선 경기에서 나폴리는 반 다이크가 버티는 리버풀 수비 라인을 뚫고 3골이나 터뜨린 바 있다. 나폴리의 또 다른 특징은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홈경기에선 2승 1무를 기록했고, 세리에A에서도 높은 홈 승률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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