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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노렸던 바스케스, 아동 성매매로 구금


입력 2019.09.18 09:29 수정 2019.09.18 09:3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만 13세 여아 성적 목적 유인 및 음란물 제공 혐의로 체포

펠리페 바스케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펠리페 바스케스 ⓒ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라커룸에서 동료와 몸싸움을 벌여 구설에 올랐던 펠리페 바스케스(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이번에는 아동 성매매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각) “피츠버그 마무리 바스케스가 만 13세 여아를 성적 목적으로 유인하고, 음란물을 제공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사법당국(FDLE)은 지난 8월부터 바스케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가 만 13세 여아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바스케스는 현재 피츠버그 앨리게니 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된 상태로 조만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 카운티로 인도될 예정이다.

바스케스를 제한선수 명단에 올린 피츠버그 구단 측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조사 및 체포 사실을 알렸다. 우리는 이 사건과 관련해 진행 중인 모든 법적 절차를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좌완 마무리 바스케스는 올 시즌 56경기 60이닝을 던져 5승 1패 28세이브(2018시즌 37세이브) 평균자책점 1.65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 여름 LA 다저스가 크게 관심을 나타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트레이드가 불발됐다. 당시 피츠버그는 개빈 럭스, 더스틴 메이, 키버트 루이스, 윌 스미스 중 2명을 요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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