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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조국 거취, 법적 문제 보다 민심이 중요"


입력 2019.09.18 11:12 수정 2019.09.18 11:12        강현태 기자

"당정은 조 장관 거취를 법적 문제로 접근"

"국민들은 감성적·도덕적으로 판단, 민심이 더 중요"

"당정은 조 장관 거취를 법적 문제로 접근"
"국민들은 감성적·도덕적으로 판단, 민심이 더 중요"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지원 대안정치연대 의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소속 박지원 의원이 18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추가 기소되거나 구속될 경우, 조 장관 거취를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해 "청와대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조 장관 거취를) 법적 문제로 접근하는 것 같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감성적으로, 도덕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민심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자신이 입수한 조 장관 딸의 표창장을 찍은 사진과 관련해 "표창장 입수 경위를 재판부에 증언할 용의가 없다"면서 "국회의원의 정당한 면책특권이 보장되는 의정활동을 사법부에 나가 증언하고 자료까지 제출하면 관례가 돼 삼권분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날 조 장관이 대안정치 소속 유성엽 임시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유 대표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한 데 대해서는 "우리가 (조 장관 거취에 대한)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다. 검찰수사 결과를 보고 입장을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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