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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교체’ 토트넘, 원정서 2골 넣고도 무승부


입력 2019.09.19 06:54 수정 2019.09.19 06:5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그리스 원정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그리스 원정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이 그리스 원정서 무승부에 그쳤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올림피아코스와의 원정경기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문을 먼저 연 쪽은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반칙을 얻어낸 해리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골을 만들어냈고, 4분 뒤에는 슈팅 공간이 열린 모우라가 중거리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홈팀 올림피아코스도 만만치 않았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종료 직전 포덴세가 2대1 패스 후 간결한 슈팅으로 만회골을 기록했고 후반 9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더 보태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을 긴급 투입해 총공세에 나섰으나 득점과 무관한 플레이만 계속됐고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올림피아코스 vs 토트넘 팩트리뷰

- 이 경기는 토트넘이 2골을 넣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역대 두 번째 경기다. 첫 번째는 2010년 9월 브레멘(독일)과의 2-2 무승부.

- 토트넘은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챔피언스리그서 가장 많은 실점을 허용(21실점)하고 있다.

- 올림피아코스는 챔피언스리그서 9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구단 통산 최장 기간 무승 기록이다.

- 해리 케인은 챔피언스리그 20번째 출장 경기서 15번째 골을 터뜨렸다. 캐인보다 적은 경기서 15호골 기록한 선수는 뤼트 판 니스텔루이와 로베르토 솔다도(이상 19경기)뿐이다.

-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 입단 후 개인 통산 두 번째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골을 만들어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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