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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엘라코닉’, 이사배와 손잡고 란제리 출시


입력 2019.09.19 09:16 수정 2019.09.19 09:23        김유연 기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란제리 편집매장 ‘엘라코닉’이 뷰티 크리에이터이자 유튜버인 이사배와 협업한 란제리 및 라운지 웨어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레트로 팝(retro pop)’ 콜렉션은 오는 20일부터 엘라코닉 전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 엘라코닉이 스타와 협업해 제품을 만든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콜렉션은 전 디자인이 몸을 조이지 않는 노 와이어 브라렛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사배가 엘라코닉 제품을 직접 구입해서 착용한 개인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편안함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상품 디자인에 참여했다.

파자마의 경우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친환경 소재 ‘에코 텐셀’로 제작하는 등 상품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번 협업 콜렉션은 2가지 스타일의 란제리와 파자마, 로브 등을 포함한 라운지웨어 6종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브라렛 5만 9000원~6만 9000원, 팬티 2만 8000원, 파자마 원피스 12만 9000원, 로브 15만 9000원 등이다.

엘라코닉 오프라인 전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몰은 23일부터 SSG닷컴 에서 단독 판매 예정이다. 또한 론칭을 기념해 10월 2일까지 10% 기간 한정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유튜브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엘라코닉의 란제리 PB ‘언컷’은 올해 상반기 인기 인플루언서와 진행한 마케팅을 통해 대중의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매출까지 크게 늘었다.

올해 3월 유튜버 이사배의 유튜브에 노출된 언컷의 프렌치 플라워 속옷 세트는 방송 직후 3일 만에 초도 물량 1000개가 완판됐다.

조회 수 47만건에 달하는 해당 영상 노출 이후 ‘사배 브라’라는 단어가 생길 정도로 이슈가 됐다. 제품을 구매한 사람들끼리 후기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도 올라갔다.

백화점 PB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는 낮은 반면 가성비는 뛰어나 유튜브와 만날을 때 더 홍보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 부사장은 “유튜브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만큼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라며 “유통업계에서도 단순한 홍보를 넘어 인플루언서와의 제품 협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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