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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손학규,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


입력 2019.09.19 10:14 수정 2019.09.19 10:14        최현욱 기자

"이런 치졸한 작태 아니면 당권 유지할 방법 없는 무기력한 대표"

"결정 무효… 하태경, 최고위원직 계속 수행할 것"

"이런 치졸한 작태 아니면 당권 유지할 방법 없는 무기력한 대표"
"결정 무효… 하태경, 최고위원직 계속 수행할 것"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정신 퇴락'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하태경 최고위원에게 직무정지 6개월'의 징계가 내려진 것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불상사가 벌어졌다"며 손학규 대표를 향해 "치졸하고 비열한 작태"라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하 최고위원을 직무정지 시켜 당을 손 대표의 사당으로 타락시키겠다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윤리위원회를 동원해 당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치졸한 작태가 아니면 당권을 유지할 방법 자체가 없는 무능하고 무기력한 대표임을 스스로 입증한 것"이라고 했다.

오 원내대표는 “사태가 이 지경이 된 이상 손 대표와 더는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다”며 “혁신위원회를 만드니까 혁신안이 마음에 안 든다고 걷어차놓고, 엉뚱한 징계로 당을 파국으로 몰고 가는 이런 당 대표가 왜 필요한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손 대표가 자리를 지키는 한 당이 망하는 길로 갈 수밖에 없다”며 “손 대표와 같이 죽는 길을 갈 것인지, 손 대표를 빼고 새로운 길을 모색할 것인지 모든 당원이 함께 결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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