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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내달 5일 가을 밤하늘 불꽃으로 수놓는다…유튜브 생중계


입력 2019.09.19 12:42 수정 2019.09.19 12:43        조재학 기자

오후 7시 20분부터 불꽃쇼 시작…80분간 진행

한국‧중국‧스웨덴 3개국 대표 불꽃연출팀 참가

오후 7시 20분부터 불꽃쇼 시작…80분간 진행
한국‧중국‧스웨덴 3개국 대표 불꽃연출팀 참가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관람객이 불꽃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주)한화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에서 관람객이 불꽃쇼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는 모습.ⓒ(주)한화

올 가을 밤하늘도 ‘한화의 불꽃’으로 아름답게 물들 전망이다.

특히 올해부터 한화그룹의 유튜브 채널인 ‘한화TV’를 통해 불꽃연화에 집중한 불꽃축제 본연의 모습이 생중계돼 ‘모든 곳이 명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19일 미디어설명회를 열고 오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많은 내‧외국인 관람객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페스티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불꽃쇼에는 한국, 스웨덴, 중국 3개국의 불꽃연출팀이 참여한다. 불꽃쇼는 저녁 7시 20분부터 시작해 8시 40분까지 총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다.

아울러 본 행사에 앞서 여의도한강시민공원에서는 내달 1일부터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인 불꽃 아뜰리에(Atelier)와 다양한 이벤트와 세미나가 진행된다.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Atelier)는 축제 엠블럼을 형상화한 조형물에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영감을 담은 작품을 설치한 ‘모두를 위한 예술공간’이다. 영국, 프랑스,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불꽃이 터지는 순간의 환희와 즐거움을 표현했다.

류오걸 (주)한화 사업협력팀장 부장은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 주제는 ‘라이프 이즈 컬러풀(Life is colorful)’”이라며 “새롭고 다채로운 경험으로 풍요로운 오늘을 사는 삶을 응원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선보이는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Atelie) 전시 조감도 모습.ⓒ(주)한화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9’에서 선보이는 디자인위크 아트기획전 불꽃 아뜰리에(Atelie) 전시 조감도 모습.ⓒ(주)한화

◆한화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원효대교 불꽃연출 ‘주목’
(주)한화는 올해 행사 슬로건에 걸맞게 ‘불꽃연출’을 구성했다. 일상의 느낌을 ‘별’로 표현했으며, 관람객이 가장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올해 불꽃연출은 ▲1막 ‘별 헤는 밤(A night for Counting Stars)’ ▲2막 ‘추억이 쏟아지는 하늘(Memory of Stars)’ ▲3막 ‘가슴에 품은 빛(A Heart Full of Light)’ ▲4막 ‘빛나는 오늘(Shining Day)’ 등 4막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원효대교에서의 불꽃연출을 대폭 보강했다. 음악에 맞춰 리드미컬하게 피어나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주)한화의 설명이다.

또 떨어지는 별똥별을 연출한 ‘유성불꽃’도 기대를 모은다.

김홍일 (주)한화 불꽃프로모션팀장은 “지난해 원효대교에서 나이아가라 연출을 선보였는데, 올해는 위로 올라가는 장치도 갖춰 더 화려한 장면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하이라이트는 3막이 시작할 때쯤 연출되는 유성불꽃”이라고 말했다.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 불꽃쇼 모습.ⓒ(주)한화 ‘한화와 함께 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6’ 불꽃쇼 모습.ⓒ(주)한화

◆스웨덴‧중국 대표 불꽃연출팀 참가
올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중국의 써니(Sunny)와 스웨덴의 예테보리스(Goteborgs)가 참여한다.

써니(는 세계 최대불꽃 생산국인 중국의 선도업체 중 하나로 생산과 수출 외에도 세계적 수준의 불꽃 연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 특유의 웅장한 느낌의 불꽃연출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불꽃쇼에서 써니는 ‘더 스터리 나이트(The Starry Night)’을 주제로 별빛이 총총히 빛나는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으로 표현한다.

한즈 지머(Hans Zimmer)가 작곡한 영화 쿵푸팬더의 ‘히어로(Hero)’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판시(Fancy)’, 상하이 록시 뮤지컬 스튜디오(Shanghai Musical Studio)의 ‘쿵 푸 파이팅(Kung Fu Fighting)’ 등의 음악에 맞춘 불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 참가하는 예테보리스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2010 하노버 국제불꽃대회, 2014 스페인 비아오(Biao) 불꽃대회, 2016 몬트리올 국제불꽃대회 등 전세계 국제 불꽃축제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바 있다.

예테보리스는 경쾌한 음악의 비트에 맞춰 섬세하게 불꽃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아바(ABBA)의 ‘레이 올 유얼 러브 온 미(Lay All Your Love on Me)’, 샘 스미스(Sam Smith)의 ‘파이어 온 파이어(Fire on Fire)’, 시아&데이비드 게타(Sia&David Guetta)의 ‘티타니움(Titanium)’ 등의 노래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쏘아 올릴 예정이다.

(주)한화 관계자는 “불꽃쇼 참가팀이 ‘Life is colorful’이라는 큰 주제에 맞춰 자율적으로 불꽃연출을 구성한다”며 “중국은 스케일로 승부하고, 스웨덴은 클래식 선율에 맞춰 우아한 불꽃을 연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한화는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을 더 많은 소비자가 어디에서나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한화TV’를 통해 불꽃쇼 생중계를 진행한다. 한화 측 불꽃해설가도 참여해 불꽃 종류 및 원리, 감상 포인트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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