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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서울반도체 피폭사고, 퇴사자도 조사”


입력 2019.09.19 15:55 수정 2019.09.19 15:56        조재학 기자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서울반도체 서울반도체 본사 전경.ⓒ서울반도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최근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피폭 사고와 관련, 퇴직자 등 과거 장비사용경험자로 조사대상을 확대한다.

원안위는 조사진행 상황 보고를 통해 과거 3년간 서울반도체 및 협력업체에서 문제가 된 장비사용경험이 있는 직원과 퇴사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사대상은 106명에서 15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8월 6~22일 진행한 현장조사 결과, 이번 작업으로 인한 피폭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조사에서 피폭자는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피폭자 7명 중 이상증상이 발현된 2명에 대한 혈액 및 염색체검사결과 정상으로 확인되나, 통증, 변색 등의 증상이 있는 만큼 방사선량 한도 이상으로 추정된다.

원안위는 “구체적인 피폭선량은 작업자의 작업형태, 작업기간, 작업방법 등을 고려해야 한다”며 “피폭선량평가 결과는 10월에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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