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위축 전망에 서울 강남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배 상승…전월세 거래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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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7일 22:03:17
    공급 위축 전망에 서울 강남 아파트 매매 거래량 2배 상승…전월세 거래도 증가
    위축된 매수심리 공급 축소 전망에 급매물 위주로 거래
    상한제로 코앞으로 다가오자 전월세 수요자들 재계약 등으로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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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09-20 06:00
    권이상 기자(kwonsgo@dailian.co.kr)
    위축된 매수심리 공급 축소 전망에 급매물 위주로 거래
    상한제로 코앞으로 다가오자 전월세 수요자들 재계약 등으로 대기


    ▲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최근 강남 4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변 아파트 전경.(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예고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시행일과 지역 등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면서 그에 대한 여파가 부동산 시장을 흔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분양가 상한제 시행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높은 편으로 이에 따른 공급 위축 전망이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강남4구의 경우 지난해 2배 가량 뛴 상태다.

    게다가 전월세 거래량도 늘고 있는데,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오자 비교적 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를 기대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뚜렷하게 일정과 지역을 잡지 못하는 만큼 시장에는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매매시장과 분양시장 등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 상한제 발표 이후 최근 강남 4구의 아파트 거래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주택 실거래 신고 기간이 계약 이후 2개월인 점을 감안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가 본격화된 7월 물량을 보면 알 수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2개월 전인 올해 7월 서울 아파트의 매매 거래량은 19일 기준 8468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월인 7029건에 비해 1432건 증가한 것이다.

    서울 내 지역 중에서는 대표적인 주거지역인 성동구와 광진구와 함께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구)의 아파트 거래량 증가폭이 컸다.

    실제 강남구의 경우 올해 집계중인 7월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이미 628건으로 지난해 7월 아파트 거래량인 299건의 두 배를 뛰어넘었다.

    강동구는 지난해 7월 278건에서 올해 7월 463건으로 늘었고, 서초구도 지난해 7월 287건에서 올해 7월 현재 481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최근 재건축 이주 수요가 꾸준한 송파구 역시 지난해 7월의 402건에서 올 7월 703건으로 급증한 거래량을 보였다.

    이와 함께 성동구는 지난해 7월 180건에서 올 7월 457건으로, 광진구는 지난해 7월 110건에서 올 7월 210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월 1456건을 기록한 후 매달 1000여건씩 증가하고 있어, 8월 거래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는데, 최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으로 공급 위축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서둘러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급증해 이와 같은 현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매매거래 증가와 함께 전월세 거래량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매거래량이 급증하면 전월세 거래량은 줄어들기 마련이다.

    그런데 전월세 거래량이 꾸주한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발표되면 주변 시세와 비슷한 새 아파트를 기다리는 수요들이 많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인 8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5만1014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7월 5만211건보다 1.6%로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8월 4만8464건보다 5.2%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7465건으로, 지난 7월과 비교해 10.9%나 증가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전문가들은 올해 전월세 거래량이 꾸준한 편”이라며 “이는 최근 거래를 앞둔 매매수요자들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예고로 대기 수요로 돌아섰고, 재건축 철거 이주 수요, 계절적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을의 경으n 전반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월세 거래량이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가을 이사철이 지나면 전월세 거래량 증가세도 주춤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데일리안 = 권이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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