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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출범 5년만에 누적거래대금 2조원 돌파


입력 2019.09.20 16:18 수정 2019.09.20 16:18        백서원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비상장주식 거래 시장 K-OTC의 누적 거래대금이 2조원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2014년 8월 25일 K-OTC가 출범한 지 약 5년 1개월 만의 성과다.

앞서 지난해 3월 시장 출범 3년 7개월 만에 누적 거래대금 1조원 돌파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동일 거래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협회 측은 “소액주주의 중소·중견기업 양도소득세 면제, 증권거래세 인하 등 거래환경이 개선되고 K-OTC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성장하는 사례가 늘면서 투자자와 기업의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K-OTC 시장의 일 평균 거래대금은 약 27억원으로 2016년의 약 6억5000만원에 비해 4배 가량 증가했다. 또 올해 들어 14곳의 기업이 신규 거래 대상으로 편입되는 등 기업 진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이환태 금투협 K-OTC부 부장은 “K-OTC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업의 적정 가치 평가와 이미지 제고 등 장점이 더욱 부각되고 진입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래 기업을 확대는 한편 투자정보 확충,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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