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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에 '바이든 조사' 압박 보도…가짜뉴스"


입력 2019.09.22 10:30 수정 2019.09.22 10:42        스팟뉴스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정상 통화에서 내년 대선 라이벌로 꼽히는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과 그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관련 의혹을 조사하라는 압력을 넣었다고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권력 남용을 저질렀다면서 조사를 받아야한다고 응수했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의 통화가 "일상적 대화"였다며 언론이 이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짜 뉴스 미디어와 그들의 파트너인 민주당은 조 바이든이 우크라이나 정부에 자기 아들을 수사하던 검사를 해임하라고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들은 매우 많은 양의 미국 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으로부터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 있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래서 그들은 나에 대한 이야기와 내가 우크라이나의 새 대통령과 나눈 지극히 훌륭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조작한다"고 말했다. 또 "어떤 식으로든 잘못된 말은 없었다. 하지만 반대로 바이든의 요구는 완전하고 총체적 재앙이었다"면서 "가짜 뉴스는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보도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트윗으로 바이든 의혹과 관련해 "그들(민주당과 가짜 뉴스 미디어)은 그것을 우크라이나 마녀사냥이라고 부르며 조 바이든을 보호하려고 애쓰고 있다"며 "또 실패할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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