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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외무상, "한국이 한일관계 기초 뒤집었다" 비판


입력 2019.09.22 14:00 수정 2019.09.22 14:00        스팟뉴스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한국이 한일 관계의 기초를 뒤집었다"며 한국 정부를 다시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이날 NHK '일요토론'에서 "'구 한반도 출신 노동자'(일본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를 지칭하는 표현) 문제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한국이 국제법을 위반하고 한일 관계의 기초를 뒤집는 상황이 1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국이 국제법 위반 상황을 조금이라도 빨리 정정하도록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모테기 외무상은 "미일·한미일 간 협력이 지금처럼 중요한 때는 없었다. 북미 프로세스를 지원하면서 미일·한미일 간 긴밀히 연대하겠다"며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연대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것은 양국 공통의 인식"이라며 "외교 당국간 대화는 계속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모테기 외무상은 북일 관계와 관련해 '조건없는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의욕을 강조하면서도 북일간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북미 회담에서 제공받는 정보를 분석해 기회를 보고 있다"고만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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