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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부 가짜뉴스 제재, 공산주의 독재국가서 벌어질 일"


입력 2019.09.24 11:04 수정 2019.09.24 11:29        이배운 기자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죄다 집어넣겠다는 것"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죄다 집어넣겠다는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과 최연혜 의원이 주최한 '문재인 정권의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자유한국당 여의도연구원과 최연혜 의원이 주최한 '문재인 정권의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정부여당의 가짜뉴스 규제 움직임을 겨냥해 '공산주의 독재국가에서 있을 일'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세미나 축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부는 자신들 잣대로 가짜뉴스를 판단해 제재하고 처벌하겠다고 한다"며 "정권 입맛에 안 맞으면 죄다 집어넣겠다는, 공산주의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일이 오늘 민주주의 국가에서 벌어져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지금 우리 경제와 민생이 다 무너져 국민들이 큰 고통에 빠져있는데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말한 것이 누구냐"며 "이 가짜뉴스는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한 말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이어 "또 조국 사태로 온 국민이 속을 상하셨다. 조국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를 쏟아냈냐"며 "심지어는 '하는 말마다 가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문 정권은 드루킹 등 태생부터 여론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이렇게 가짜뉴스 유포와 여론 조작을 마음대로 하면서 정작 자신들에 대한 비판은 가짜뉴스라고 낙인찍고 있다"며 "우리 자유우파가 무슨 말만하면 막말이라고 하는데, 아무 말이나 막말이라고 하는 그말이 바로 막말이다"고 꼬집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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