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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IOC회장 만나 “일본, 식품 방사능 감시 적절” 주장


입력 2019.09.24 18:02 수정 2019.09.24 18: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4일 유엔 총회 참석에 앞서 IOC회장 접견

아베 신조가 24일 IOC위원장을 만나 "일본 식품의 방사능 감시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데일리안DB 아베 신조가 24일 IOC위원장을 만나 "일본 식품의 방사능 감시가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 데일리안DB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을 만나 “일본 식품의 방사능 감시가 적절히 행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24일(한국시각) 교도통신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총리가 바흐 위원장에게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합동팀이 지난해 6월 "일본산 식품의 방사성 물질 오염 감시와 유통관리가 적절하다"고 밝힌 견해를 강조했다.

외무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이러한 견해를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참가국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산케이신문’은 바흐 위원장 발언에 대해 후쿠시마산 식자재 안전성 문제를 반복적으로 제기한 한국 측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식재료와 관련해 한국은 안전성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도쿄서 열린 선수단장 회의에서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 경기장의 방사능 안전 문제와 선수식당 식자재 공급 문제 등을 제기했다.

한편, 유엔 총회 일정을 소화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기조연설 직후 바흐 위원장을 만나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및 개막식 공동입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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