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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제산업비전포럼-이모저모2]"신무역 보호주의 대응 위한 정부와 기업 역할론 중요"


입력 2019.09.26 14:08 수정 2019.09.26 14:09        김유연 기자

‘글로벌 무역전쟁, 한국경제 생존 방안 모색’ 주제로 토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5주년 기념 '2019 경제산업비전포럼'에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데일리안 창간 15주년 기념 '2019 경제산업비전포럼'에 축사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갈수록 첨예해지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격조를 반영해 '글로벌 무역전쟁, 한국경제 생존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우리 정부와 기업의 역할 및 그 대응 방안에 대한 뜻깊은 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창간 15주년을 맞은 데일리안은 26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2019 경제산업비전 포럼'을 주최했다.

이날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대표는 축사를 통해 "기업과 가계의 창의성과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제철학을 바꾸고 과감하게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면서 "반기업 정서를 거둬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도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유수의 세계 경제기관들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예측하고 있다"며 "세계가 경기침체에 휩싸이기 시작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매몰된 이때에 소규모개방경제인 우리나라 정부는 더 대비하고 기업의 자유로운 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우리의 경쟁국은 자국기업 살리기와 4차 산업혁명 선도에 혈안인데 우리 정부는 대북제재, '한반도평화경제'에만 집중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면서 "자유한국당은 자율과 창의가 핵심인 4차 산업시대에 우리 기업들이 마음껏 잠재력을 발산 할 수 있는 규제개선, 노동개혁, 정책지원을 위해 법안마련 및 예산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대표 역시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9%로 전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처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경기침체를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종구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도 "장기적으로 무역분쟁과 같은 외부충격에 흔들리지 않도록 우리 산업 구조를 개혁해야 할 것"이라며 "수출국가도 다변화하고 소재부품산업의 경쟁력도 제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기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글로벌 우역전쟁 등으로 전 세계 소비시장이 위축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와 중장기적 관전에서의 경영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토론세션에는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교수 ▲양준모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상근자문위원 ▲정인교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현진권 자유경제포럼 대표 등이 참석한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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