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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부산서 영화팬들 직접 만날까


입력 2019.09.27 16:20 수정 2019.09.27 16:22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영화제작전원사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동반 참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다음달 5일 오전 11시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영화 ‘강변호텔’ 무대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년 열리는 무대인사에는 감독과 주연배우가 대부분 참석해온 만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참석 없는 무대인사는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이 불륜 논란에 휩싸여 거센 비난 여론에 직면해 있고 그동안 언론 노출을 꺼려왔다는 점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일단 영화제 측은 “무대인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변호텔’은 강변의 호텔에 공짜로 묵고 있는 시인과 그의 두 아들, 그들 앞에 나타난 젊은 여성과 그의 선배 언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호흡을 맞춘 6번째 영화다.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도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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