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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기성용 교체 출전, 뉴캐슬 강등권 추락


입력 2019.09.30 06:48 수정 2019.09.30 06:4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레스터 시티 원정서 0-5 대패, 리그 19위

기성용 교체 출전. ⓒ 뉴시스 기성용 교체 출전. ⓒ 뉴시스

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대패하면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뉴캐슬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 원정서 0-5 대패했다.

기성용은 전반 종료 직전 급하게 투입됐다. 선발 출전한 아이작 하이든이 퇴장 당해 중원에 공백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뉴캐슬은 0-1로 뒤진 전반 42분, 중원 경합 상황에서 하이든이 깊은 태클을 시도,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하이든 입장에서는 공을 걷어내고 난 뒤의 상황이라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심판은 과도한 플레이라 판단했다.

이에 뉴캐슬은 요시노리 무토를 빼고 기성용을 긴급 투입, 중원 강화에 힘을 주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레스터 시티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일방적인 흐름 속에 기성용도 전세를 뒤집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은 팀이 졸전을 펼치는 가운데서도 고군분투했다는 점이다. 기성용은 후반 뉴캐슬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며 88.5%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고 2개의 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등 힘이 닿는데 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한편, 뉴캐슬은 이날 패배로 1승 2무 4패(승점 5)째를 기록, 리그 19위로 떨어져 강등 위기에 놓이게 됐다. 반면, 승점 3을 획득한 레스터 시티는 4승 2무 1패로 웨스트햄을 제치고 리그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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