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최지만, 시즌 최종전 19호 홈런…WC 예열


입력 2019.09.30 08:09 수정 2019.09.30 08:1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부상 복귀전서 건재 과시..내달 3일 생애 첫 PO 무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 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 뉴시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 맹활약을 예고했다.

최지만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최지만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총알 같은 타구를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최지만의 시즌 19호 홈런포. 올 시즌 타점은 63개를 기록하게 됐다.

이후 최지만은 4회말 수비 때 교체되며 정규시즌을 마쳤다. 홈런과 타점서 한 시즌 개인 최다 신기록을 수립한 최지만은 내달 3일 열리는 오클랜드와의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중용 받을 전망이다.

왼쪽 발 뼈 타박상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최지만은 복귀전이자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맹활약을 펼쳐 생애 첫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2013년 이래 6년 만에 가을야구에 참가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특히 최지만은 치열한 와일드카드 접전을 벌이던 지난 24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역전승의 물꼬를 튼 3점 홈런을, 25일 양키스를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는 등 팀에 천금 같은 승리를 안기며 탬파베이를 가을 야구 무대로 이끌었다.

이후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2경기 결장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복귀전에서 건재를 과시하면서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음을 알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