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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산공장 30일‧내달 4일 ‘비가동 휴무’


입력 2019.09.30 08:59 수정 2019.09.30 09:37        김희정 기자

30일 가동중단 이어 내달 4일도 예정

30일 가동중단 이어 내달 4일도 예정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가 생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가 생산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30일과 다음달 4일 부산 공장 비가동 휴무(셧다운)에 들어간다.

이날 르노삼성 노사에 따르면 이 회사 부산 공장은 30일 하루 프리미엄 휴가를 실시하고 공장 가동을 멈춘다. 다음달 4일도 임직원들의 연차 소진을 독려해 공장 가동중단에 대해 논의 중이다.

르노삼성은 생산량을 조절하기 위해 매년 법정휴가 외에 프리미엄 휴가를 임직원에게 부여해왔다. 올해는 닛산이 수출용 로그 위탁 생산량을 약 40% 감산하기로 하면서 르노삼성은 앞서 4~5월에 걸쳐 프리미엄 휴가를 총 7일 실시했다.

한편 르노삼성이 이달 5일부터 27일까지 접수한 부산 공장 희망퇴직은 전체 인원 1800여 명 중 수십 명 정도만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다음달 7일부터 시간당 차량 생산량(UPH)를 기존 60대에서 45대로 줄이려면 추가 인력 효율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노조와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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