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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소외계층 찾아가는 현대오일뱅크1% 나눔재단


입력 2019.09.30 10:35 수정 2019.09.30 10:35        김희정 기자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영락보린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영락보린원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모습.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은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등 직원 30여 명과 함께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 측의 제안과 노동조합의 동참으로 시작한 이 나눔 운동은 우리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2014년부터 현대오일뱅크도 전국 직영 주유소 순이익 1%를 출연하고 있다.

1%나눔재단은 넉넉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저소득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저개발 국가 대상 ‘해외교육지원사업’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1% 나눔 진지방’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선정, 연간 5000만원의 식비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에 6개의 진지방을 운영하고 있다. 저소득층에는 연간 4억원 규모의 난방유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해외 오지 교육 인프라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베트남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2017년 베트남 어린이도서관, 지난해 네팔 초등학교를 완공했다.

재단은 임직원들이 금전적 기부뿐만 아니라 나눔의 보람과 기쁨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자원봉사활동 참여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회사측은 “임직원 1명이 1시간을 봉사하면 봉사한 곳에 재단이 1만원의 물적 기부를 하는 매칭 그랜트를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2014년 매칭 그랜트 도입 이후 현재까지 임직원 누적 봉사 시간은 6만시간에 이른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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