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14골’ 심상치 않은 레반도프스키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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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20일 20:37:01
    ‘9경기 14골’ 심상치 않은 레반도프스키 폭주
    토트넘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서 멀티골
    올 시즌 9경기 연속골 및 벌써 14호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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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0-02 10:21
    김윤일 기자(eunice@dailian.co.kr)
    ▲ 토트넘 원정 멀티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 ⓒ 뉴시스

    바이에른 뮌헨이 폴란드산 폭격기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1)를 앞세워 토트넘에 7실점 굴욕을 안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과의 조별리그 원정 2차전서 7-2 대승을 거뒀다.

    이날 뮌헨은 세르주 나브리가 4골을 몰아쳤고, 레반도프스키 역시 2골로 힘을 보태며 런던 원정 대승의 성과를 냈다.

    심상치 않은 이는 역시나 레반도프스키다. 그는 올 시즌 치른 리그 6경기 및 챔피언스리그 2경기, 그리고 DFB 포칼 1경기 등 출전한 9경기서 모두 득점했고 벌써 14골을 적립하고 있다.

    30대에 접어들며 신체적으로 하향곡선을 그릴 나이이지만 레반도프스키에게는 통하지 않는 말이다. 오히려 경기 전체를 읽는 시야가 넓어졌고 더욱 정교해진 슈팅으로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만천하에 알리고 있다.

    9경기 14골이라는 숫자는 개인적으로도 최장 기간 연속골 기록이기도 하다. 더불어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유럽 5대 리그에 몸담고 있는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골을 넣으며 올 시즌 최종 골 숫자가 어디까지 될지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 레반도프스키 출전 일지. ⓒ 데일리안 스포츠

    레반도프스키의 골 페이스가 우연이 아닌 이유는 이미 월드클래스에 반열에 올라있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0여 년간 이어진 메시-호날두의 양강 체제에서 루이스 수아레스, 라다멜 팔카오 등과 함께 인간계 최강 공격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여기에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컵 득점왕을 각각 네 차례나 수상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최단 시간 해트트릭(4분) 및 5골(8분 59초)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또한 분데스리가 최소 경기 100호골 등 득점과 관련해 수많은 기록을 지니고 있는 이가 바로 레반도프스키다.

    2014-15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뒤에는 첫 시즌에만 25골에 머물렀고, 이후 4년 연속 40골 이상을 몰아치면서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어쩌면 이번 시즌이 커리어하이일수도 있기에 그의 행보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이 다시 정상에 설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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