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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태풍 미탁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입력 2019.10.04 10:02 수정 2019.10.04 10:03        부광우 기자

KB국민은행은 태풍 미탁에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미탁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포인트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받을 수 있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한편, 국민은행은 태풍으로 주택 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모포와 위생용품, 의약품 등이 담긴 재난구호키트를 경북 울진군민체육관 및 영덕지역 주민들이 임시 대피 중인 마을회관 등에 긴급 지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체 지원 한도에 제한을 두지 않고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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