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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BMW 강세에 9월 수입차 판매↑…일본차 감소세 '뚜렷'


입력 2019.10.04 10:27 수정 2019.10.04 10:28        조인영 기자

벤츠·BMW·아우디 등 신차 효과에 9월 판매 늘어

토요타·혼다 등 일본차는 감소세 지속

E클래스ⓒ메르세데스-베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베츠

벤츠·BMW·아우디 등 신차 효과에 9월 판매 늘어
토요타·혼다 등 일본차는 감소세 지속


수입차 9월 판매가 벤츠, BMW 등 독일 브랜드 강세에 힘입어 전년 보다 증가했다. 반면 일본차는 수출 규제에 따른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뚜렷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04대를 기록했다. 전월 1만8122대 보다 11.5%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7222대 대비로는 17.3% 증가했다.

9월 누계 등록대수는 16만7093대로 전년 동기 19만7055대 보다는 15.2% 감소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 7707대, BMW 4249대, 아우디 1996대, 미니 1031대, 볼보 996대, 지프 928대, 랜드로버 492대, 렉서스 469대를 나타냈다.

이어 포드(Ford/Lincoln) 392대, 토요타 374대, 재규어 317대, 푸조 290대, 폭스바겐 174대, 포르쉐 171대, 혼다 166대, 캐딜락 132대, 마세라티 125대, 시트로엥 53대, 인피니티 48대, 닛산 46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14대였다.

배기량별로 보면 2000cc 미만 1만5290대(75.7%), 2000cc~3000cc 미만 3800대(18.8%), 3000cc~4000cc 미만 818대(4.0%), 4000cc 이상 259대(1.3%), 기타(전기차) 37대(0.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49대(87.4%), 일본 1103대(5.5%), 미국 1452대(7.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670대(72.6%), 디젤 4466대(22.1%), 하이브리드 1031대(5.1%), 전기 37대(0.2%) 순이었다.

9월 판매 중 개인구매가 1만2523대로 62.0%, 법인구매가 7681대로 38.0%를 각각 차지했다. 개인은 경기 3771대(30.1%), 서울 3146대(25.1%), 부산 776대(6.2%) 순으로 등록했다.

법인은 인천 2523대(32.8%), 부산 1589대(20.7%), 대구 1360대(17.7%) 순으로 집계됐다.

9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300이 1883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1513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1210대) 순이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 및 물량확보에 힘입어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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