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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대한민국과 홍콩의 자유시민, 함께 승리하길"


입력 2019.10.05 02:00 수정 2019.10.05 05:35        정도원 기자

"폭정에 맞서는 광화문 시민도 홍콩과 함께…

文3년차 대한민국, 中23년차 홍콩 승리하길"

"폭정에 맞서는 광화문 시민도 홍콩과 함께…
文3년차 대한민국, 中23년차 홍콩 승리하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1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5일 홍콩에서 당국의 사실상의 '계엄령'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요구하는 시위가 격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0·3 광화문집회와 홍콩 자유 시위의 유사성에 착안해 '자유시민'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자유한국당 일각에서 분출됐다.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개인 명의 성명에서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 가득 채운 인파를 보며 '위대한 국민들이 있는 한 자유대한민국은 결코 좌파 세력의 바람대로 망하지 않으리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며 "서초동 관제(官製) 친위쿠데타와 달리, 광화문은 진정한 민제(民製) 저항권 행사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이날 우리나라에서 있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앞 촛불집회를 '관제', 이에 대비해서 10·3 광화문집회와 홍콩 자유 시위를 '민제'로 분류한 강 의원은 우리나라 자유시민과 홍콩 자유시민 간의 '정신적 연대'를 강조했다.

강 의원은 "광화문의 자유시민은 외롭지 않다"며 "중국의 억압에 맞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홍콩 시민들 역시 숭고한 피를 흘리고 있다. 우리 시민들은 홍콩 시민들과 같은 목표를 나누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유홍콩의 시민들에게 '포기하지 않으면 전체주의 세력은 언젠가 패퇴한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며 "정권의 폭정에 맞서싸우는 광화문의 시민들도 홍콩과 함께 한다"고 격려했다.

나아가 "어제(3일) 광화문에서 울려퍼진 '자유'는 홍콩 시민들과 같은 함성이었으며, 내일(5일) 홍콩에서 울려퍼질 '자유'도 광화문과 같은 외침일 것"이라며 "문재인집권 3년차 대한민국과 중국 반환 23년차의 홍콩, 나아가 베네수엘라·중동·아프리카 등에서 싸우는 전세계 자유시민들의 승리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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