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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김지미 "후배 여배우들, 일류가 되도록 노력하길"


입력 2019.10.05 10:01 수정 2019.10.05 10:01        이한철 기자
배우 김지미가 후배 여배우들에게 애정 가득한 충고를 전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김지미가 후배 여배우들에게 애정 가득한 충고를 전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계의 전설 김지미(79)가 후배 여배우들에게 애정 어린 충고를 전했다.

김지미는 4일 오후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김지미를 아시나요?'라는 제목의 오픈토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미와 함께 데뷔 동기 안성기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자리에서 김지미는 여배우 후배들에게 "일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 남자 여자 구분이 안 생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남성을 넘어 여성이 우수할 수 있다. 여성이 우수하지 않으면 남성 세상이 되지 않겠나. 자긍심을 갖고 연기하라고 말해주고 싶다"며 "먼발치에서 제가 열심히 보고 있으니까 어떠한 역할을 맡더라도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개막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 김지미를 조명하는 '김지미를 아시나요?' 오픈토크를 6일까지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진행한다. 안성기에 이어 전도연, 이영하, 조진웅, 김규리가 잇따라 게스트로 함께 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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