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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매치’ 류현진 vs 슈어저 맞대결 무산?


입력 2019.10.05 19:53 수정 2019.10.05 19:5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다저스와의 2차전서 8회 깜짝 구원 등판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한 맥스 슈어저. ⓒ 뉴시스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이 불투명한 맥스 슈어저. ⓒ 뉴시스

LA 다저스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상대가 바뀔 가능성이 생겼다.

류현진은 오는 7일(한국시간), 내셔널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워싱턴과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 맞설 워싱턴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인 맥스 슈어저.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슈어저는 지난 2일 밀워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로 나와 5이닝을 소화했고 77개의 공만 던진 뒤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따라서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나서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슈어저는 5일 열린 2차전에 8회 구원 투수로 등판, 14개의 공을 던지며 팀 승리를 지키는데 힘을 보탰다.

정황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선발로 나서기에는 무리라는 코칭스태프의 결정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슈어저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부상자 명단에 제법 오래 머물렀고 시즌 막판 복귀했으나 몸 상태에 의구심이 따랐다.

이에 대해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서 “(3차전에 나설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슈어저와 대화를 했는데 내일 다시 확인할 예정”이라며 “만약 슈어저가 나서지 못한다면 아니발 산체스가 3차전 선발로 나온다”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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