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태국, 카페 식당 와이파이 이용 고객 정보 보관 의무화


입력 2019.10.09 11:50 수정 2019.10.09 11:51        스팟뉴스팀

태국의 카페와 식당 업주들은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 시 이용 기록을 90일간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한다.

9일 연합뉴스는 현지 온라인 매체 카오솟 등을 인용해 이 같이 전했다. 뿌띠뽕 뿐나깐따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의 발표에 따르면 태국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와 식당 업주들은 손님들의 와이파이 이용 데이터를 90일간 보관해야 한다.

이를 어길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처벌받으며 와이파이가 범행에 사용될 경우 당국이 관련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도 있다.

이번 조치는 태국 정부가 최근 가짜뉴스를 차단한다며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감독을 대폭 강화하는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와이파이 이용 데이터 보관 방침이 발표되기 전날 현지 경찰은 페이스북에 군주제에 대한 부적절한 표현을 올린 혐의로 민주화 운동 활동가를 붙잡았다. 또 같은 혐의로 5명이 더 체포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