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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유리한 키움, 4차전 선발 최원태...LG 임찬규


입력 2019.10.10 00:02 수정 2019.10.09 23:0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1승 앞선 키움, 선발 무게에서도 우위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 뉴시스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우완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 펼쳐진다.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는 10일 잠실야구장에서 ‘2019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1,2차전을 내리 패한 LG가 9일 3차전에서 4-2 승리, 시리즈는 4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3차전에서 패했지만 여전히 키움이 유리한 상황이다.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키움은 ‘토종 에이스’ 최원태를 세운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키움의 선발 마운드에 한 축이 됐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23.1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은 마음에 걸린다.

선발 케이시 켈리 호투와 불펜 진해수-정우영-고우석이 위기를 막아내며 1승을 거둔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원투스리펀치에 이어 4선발로 시즌을 시작했던 임찬규는 부상으로 시즌 막판 선발과 불펜을 오갔다.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한 임찬규는 3승5패2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키움전 1경기 2이닝 무실점.

포스트시즌 경험은 있다. 3년 전인 2016년 플레이오프에서 1경기 등판해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무게에서는 키움이 분명 앞서지만 LG는 차우찬, 타일러 윌슨까지 4차전에 투입하는 총력전을 예고했다.

확실한 선발투수 자원인 최원태에 비해 불펜과 선발을 오갔던 임찬규가 먼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1,2,3차전에서 ‘선발 야구’를 했던 LG와 2,3차전에서 ‘불펜 야구’를 했던 키움의 마운드 운용 형태가 4차전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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