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 中 장춘시 명예시민 선정


입력 2019.10.10 09:51 수정 2019.10.10 09:52        박유진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후 지난 9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정부 회의실에서 리우신(LIU XIN) 장춘시 시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이 중국 길림(지린)성의 성도인 장춘(창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후 지난 9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정부 회의실에서 리우신(LIU XIN) 장춘시 시장(사진 오른쪽)으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고 있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은 10일 함영주 부회장이 중국 길림성의 성도인 장춘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춘시는 지난 1986년부터 시 지역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명예시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에서는 전 세계 각지에서 추천된 다양한 인사들 중에서 장춘시 발전공헌도 및 업적, 도덕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적으로 명예시민을 선발 중이다. 그동안 헤르베르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 최고경영자 등 총 16개국 70명의 명예시민이 선정됐다.

함 부회장은 그룹과 은행이 추진하는 중국 관련 협력 사업을 주도해 온 인물이다. 이번 계기로 장춘시의 금융발전과 사회공헌 등 지속적인 한중 교류강화를 통해 장춘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함 부회장은 하나금융이 지난해 7월 중국 길림성 정부와 맺은 전략적 합작 업무협약을 주도해왔다. 동북아지역 일대일로(一帶一路) 전략추진에 대한 금융협력 등 동북 3성 및 러시아 극동지역 금융협력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확보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하나금융경영연구소를 통해 지난 2017년 4월 중국 장춘에 길림은행, 길림대학교와 공동으로 '길림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중국 지역 금융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춘시에서 개최되는 '중국하나금융전문과정'을 후원해 600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시켰으며, 하나은행이 주요 주주로 있는 길림은행의 경영진과 매년 두 차례 업무교류를 통해 리스크 관리,자산포트폴리오 관리 등 한국의 선진 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함 부회장은 "장춘시의 명예시민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은 장춘시와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는 한국과 중국 간의 경제협력 사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함께 발전하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신 장춘시 시장은 "장춘시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함영주 명예시민에게 축하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진 금융서비스를 장춘시에 전파하여 장춘시의 발전과 한중 교류 강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유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