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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10실점’ 애틀랜타…잔혹한 가을야구 DTD


입력 2019.10.10 10:22 수정 2019.10.10 10:23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1회에만 10점 내주면서 조기에 승부 갈려

애틀랜타 최근 9차례 포스트시즌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애틀랜타 최근 9차례 포스트시즌 성적. ⓒ 데일리안 스포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번에도 가을 야구 잔혹사를 끊어내지 못했다.

애틀랜타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세인트루이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홈 5차전에서 1-13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이 확정됐다.

애틀랜타는 5차전 선발로 내정된 마이크 폴터네비츠가 시작하자마자 난타 당하기 시작했고 아웃카운트를 단 1개만 잡아낸 뒤 강판되고 말았다. 폴터네비츠는 이날 0.1이닝 3피안타 3볼넷 7실점(6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뒤이어 등판한 투수들도 뜨거워진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이겨내지 못했다. 결국 세인트루이스는 타순이 한 바퀴를 돈데 이어 무려 14명의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서 10점을 뽑아내며 경기 초반 승부를 갈랐다.

애틀랜타 입장에서는 통한의 패배였다. 그러면서 9회 연속 포스트시즌 첫 판 탈락의 잔혹사가 이어지고 말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대표적인 강호인 애틀랜타는 200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단 한 번도 상위 라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한 차례 있었고, 나머지 8번의 탈락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일어났다. 시리즈 전적별로는 2승 3패와 1승 3패가 나란히 4회씩 있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5년만이자 최근 9년간 5번째 리그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NLCS 1차전은 오는 12일 세인트루이스와 LA 다저스-워싱턴 승자간의 대결로 진행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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