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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오세근 충격 고백 "같은 지인에게 억대 사기"


입력 2019.10.18 00:00 수정 2019.10.18 00:01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
김연경-오세근. 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캡처 김연경-오세근. 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캡처

여자배구 에이스 김연경과 남자농구 국가대표 오세근이 억대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놔 충격을 주고 있다.

김연경과 오세근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TV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에게 수억 원대 사기를 당한 사연을 털어놓았다.

김연경은 "억 단위의 금액을 아는 사람에게 빌려줬는데 도망갔다"며 "세근이가 나보다 더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오세근은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며 "아직 안 잡혔다"고 말했다. 사기 규모에 대한 질문에 "거의 100억대 사기였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세근은 사기범에 대해 "많이 알아봤다"라며 "경찰청에도 알아보고 어느 나라에 있는지 수소문도 해봤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난 돈을 빌려주면서도 마음을 비웠는데, 세근이는 가족이 있고 액수도 컸다"라며 "난 잊고 있고 알고 싶지 않은데 나에게 한 번씩 전화해서 '뭐 한다더라, 어디 있다더라' 소식을 알려준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충민 기자 (robingibb@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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