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外人 채권자금 두 달째 순유입…규모는 축소


입력 2019.10.13 12:00 수정 2019.10.13 04:05        부광우 기자

주식자금은 순유출…9월 7.4억달러

외국인 총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전환

주식자금은 순유출…9월 7.4억달러
외국인 총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전환


외국인 채권자금이 두 달째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외국인 채권자금이 두 달째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외국인 채권자금이 두 달째 순유입을 이어갔지만 그 규모는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외국인 채권자금은 10억7000만달러 순유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외국인 채권자금은 2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다만 액수는 전달 14억3000만달러에 비해 축소됐다.

지난 달 외국인 주식자금은 7억4000만달러 순유출했다. 전달(19억5000만달러)보다는 순유출 금액이 줄었다.

주식과 채권을 합한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3억3000만달러 순유입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째 순유입을 유지하다 지난 8월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협상 기대 변화에 따라 등락하는 가운데 소폭 떨어졌다. 지난 10일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96.2원으로 지난 8월 말(1211.2원)보다 15.0원 내렸다.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12.4원, 원/위안은 위안당 168.14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모두 하락했다.

지난 달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은 3.7원으로 전월(4.9원)보다 작아졌다. 일일 환율이 월평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었는지 보여주는 기간 중 표준편차는 7.7원으로 한 달 전(7.1원)보다 확대됐다.

지난 달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월평균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금융파생상품이다. CDS 프리미엄 상승은 채권 발행기관의 부도 위험이 낮아져 채권을 발행할 때 비용이 많 든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달 국내 은행 간 시장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1억5000만달러로 전달(265억5000만달러)보다 4억달러 줄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