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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24만명 청약한 대구, 4분기 분양시장도 열기 잇는다


입력 2019.10.13 06:00 수정 2019.10.13 04:01        이정윤 기자

올해 대구 최고 경쟁률 134대 1까지 기록…경쟁 치열

분양 호조 속 4분기 신규분양물량 1만4448가구

올해 대구 최고 경쟁률 134대 1까지 기록…경쟁 치열
분양 호조 속 4분기 신규분양물량 1만4448가구


대구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연합뉴스 대구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연합뉴스

대구 분양시장의 열기가 상당하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평균 경쟁률이 수십대 1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매달 등장하고 있다. 상반기에 접수된 통장의 수만 해도 도합 24만개에 달한다.

올해 대구 최고 경쟁률은 달서구 감삼동에서 분양한 ‘대구빌리브스카이’로 343가구 모집에 4만6000여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34.9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지어 대구의 유일한 규제지역인 수성구에서도 지난 5월 분양한 ‘수성범어W’가 평균 40.16대 1을 기록하는 등 대구의 청약 시장은 계속된 성공 행진을 이어갔다.

이 같은 대구 청약시장의 열기가 4분기에도 그대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은다.

12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4분기에 총 1만4448가구(조합원분 제외)가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83가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진행이 한창인 중구가 3627가구로 가장 많고 동구가 3002가구로 뒤를 이었다.

대구 중구의 경우 대구역과 태평로를 중심으로 그 일대 정비가 이뤄지면서 속속 분양물량이 나오고 있다. 중구 이외 지역들도 재건축, 재개발 같은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4분기 이후로도 신규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예정 단지들 가운데 대구역 맨 앞 최중심지에서는 현대건설이 다음달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분양할 계획이다. 입지적으로나 상징적으로나 일대 지역의 분양 시장을 선도할 단지로 손꼽힌다. 이 단지는 최고층 49층으로 아파트 5개동, 오피스텔 1개동으로 전용 84~112㎡의 아파트 803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43~46㎡ 150실로 구성된다.

대구 북구에서는 ‘대구역 오페라 W’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45층 아파트며 대구역 일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가깝다.

이들 외에 대구 수성구에서는 한신공영이 다음달 욱수동 ‘한신더휴’ 667가구를, 효성중공업은 이달 중 만촌동 ‘해링턴 플레이스’ 만촌 15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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