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승객 불편·화물 운송 차질


입력 2019.10.12 10:31 수정 2019.10.12 10:31        스팟뉴스팀

KTX 열차 29대 운행 취소⋯화물열차 운행률 20% 수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빈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지난 11일부터 파업에 들어가면서 빈 화물열차와 여객열차가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철도노조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면서 불편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이용객들은 표를 구하기 어려워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감소한 운행률 탓에 화물 운송도 차질을 빚고 있다.

12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열차 120대 중 29대가 취소돼 운행률이 77% 수준을 나타내고 있고 일반열차 또한 16대가 취소되며 76%의 운행률을 보이고 있다. 화물열차 또한 평소 대비 운행이 크게 줄어 20% 수준의 운행률이 전망된다.

줄어든 열차편에 파업 첫날부터 수도권과 각 지역에서 표 구하기가 힘들어진 가운데 화물열차 피해는 더 큰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하루만 평소 대비 33% 운행하는 등 화물 운송 기능 상당 부분이 상실됐다.

전국철도노조는 지난 11일부터 '총인건비 정상화'와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안전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월요일 오전 9시까지 경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코레일은 노조 요구안은 정부 차원의 방침이 있어야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