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 출몰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1월 14일 00:23:56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 출몰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음성' 판정
    기사본문
    등록 : 2019-10-14 19:54
    스팟뉴스팀 (spotnews@dailian.co.kr)
    지난 12일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서 포획된 멧돼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나타난 멧돼지를 포획해 국립환경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ASF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게 90㎏으로 추정되는 이 멧돼지는 지난 12일 낮 12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공예비엔날레 행사장에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소방당국과 경찰에 의해 1시간여 만에 포획됐다.

    당시 포획 과정에서 멧돼지를 보고 놀란 71살 A씨가 넘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멧돼지에게 들이받힌 순찰차 앞바퀴에 구멍이 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당시 조직위원회는 행사장 내 멧돼지 출몰 소식에 안내방송을 통해 관람객들을 건물 안으로 대피시켰다.

    방역당국은 해당 멧돼지의 시료를 채취해 국립환경과학원에 ASF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최근 야생멧돼지 폐사체 등에서도 ASF 바이러스가 잇따라 검출되면서 방역당국이 그 어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던 상태다.

    충북도 측은 "양돈농장 주변에 멧돼지 접촉차단 시설을 설치하고 기피제를 살포하고 있다"면서 "멧돼지에 의한 ASF 유입·확산을 막기 위해 포획단을 상시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등 대대적인 포획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데일리안 = 스팟뉴스팀]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