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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3Q 영업익 64억원...전년대비 54%↑


입력 2019.10.16 13:44 수정 2019.10.16 14:12        이홍석 기자

베트남 경제 발전에 힘입어 전력시장 성장 가속화

베트남 경제 발전에 힘입어 전력시장 성장 가속화

LS전선아시아(대표 권영일)는 16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매출 1372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5%와 54%가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 3945억원과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1%와 44%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80억원)을 3분기만에 돌파한 셈이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이다.

LS-VINA는 고압(HV)·중압(MV)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를, LSCV는 UTP·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 전력 케이블, LSGM은 저압(LV) 전력케이블과 가공선을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신규 투자한 MV 케이블과 버스덕트(Bus Duct) 등 건축용
전력 제품이 본격 판매되면서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발전소 신설과 신도시 건설에 의한 도시화 등으로 전력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높은 공장 가동율이 유지되고 있다.

올 상반기 전선 소재의 생산 능력을 베트남 최대 규모인 10만톤으로 기존 대비 약 4배나 확충한 것도 성장의 주요 이유이다. 또 유럽 시장에 대한 통신 케이블 수출도 증가세다.

회사측은 “베트남은 오는 2021년부터 전력 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될 것”이라며 “내년 초 LSCV 공장의 MV 설비의 2차 증설이 끝나면 LSCV공장의 배전생산 능력이 30% 이상 증가하고 전체 매출도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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